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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박 6일 바르셀로나 출장 (MWC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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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elley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10-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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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영광출장샵 비행기 타고 출장 갑니다 - ????????이번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ㅋㅋㅋ Max 10키로인데 9.5 키로..바르셀로나 날씨가 가늠이 안되어서 코트부터 반팔까지 다 챙겼거든요 ,,​​​​유럽에는 '기도실'이 곳곳에 많은데, 에딘버러 공항에도 있는지는 이제 알았다.​​​​요새 나사 하나 빠진 나 ➰시작부터 애플워치를 두고 갈 뻔​​​​선글라스 하나 사고 싶은데 계속 결정을 못하는 중이여요 마음에 드는 게 단 하 나 도 없 어 ⚡️ 답 답 혀​​​​fatface에서 찾은 아비에무아 깔 셔츠.요새 셔츠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바르셀로나 소매치기들을 대비하여 준비한 스트랩 2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유난스럽다 ..​​​​이번 출장 동행 책을 소개합니다 ✌️너무 좋아서 요새 모든 친구들에게 강매하고 있는정세랑의 ;​여행 에세이일 줄 알았더니 인생 에세이였다.지금 하는 대로 쭉 세상을 바라봐도 좋다고 용기를 주는 책. 한 장 한 장 너무 잘 읽었다. 강추! ????​​​​여러분들은 줄이 길면 어떻게 하시나요?전 차라리 앉아서 기다리다가 다 들어간 것 같으면 섭니다. 가만히 서 있는 게 젤 괴로운 사람.​​​가보자 가보자​오늘은 또 짐(크기)검사를 안 하더군요 ..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는 라이언에어 ????​​​​비행 중일 땐 커녕 여행 중에 책을 읽은 적도 손에 꼽는데, 이번 비행 2시간 반 내내 책을 읽었다.정세랑 작가의 문체도 너무 좋았고 작은 것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씨도 정말 멋졌다. 사랑해요..​​​​책 덕분인지 더 예뻐 보이던 두 시간 반의 비행​​​​금세 도착한 바르셀로나.에딘버러 있다 오니 굉장히 도시 같으세요,,​​​에딘벌ㄹㄹ고​공항도 멀끔하고 좋았다.​​​​✔️바르셀로나 공항버스 타는 법! 알려드립니다.버스 표시판 (택시/트램 등등과 같이 있음)을 따라 공항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A1, A2 하늘색 버스들이 줄 서서 있습니다. 그 앞에 직원이 상시 대기 중이니 직원에게 티켓 구매하면 끝 ! (카드 가능) ​✔️ 저는 왕복 12유로에 구매했습니다. (약 2만원)​✔️ 직원이 티켓을 꼭 사진 찍어두라며, 혹시라도 실물 티켓 잃어버려도 사진 속 큐알 코드만 인식되면 상관없다 했다!​​​​난 종착점인 카탈루냐 광장에서 내림 !​​​젤리 수혈 중​사실 바르셀로나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후끈함에 코트에 후디까지 입고 온 나는 땀 좔좔 중 ,, 되다 되,,​​​​✔️ 카탈루냐 광장에서 공항버스 타고 공항 가는 법!도 매우 쉽습니다.​카탈루냐 광장 한 쪽 면에 이렇게 공항 버스들이 줄 서 있기에 못 찾는 게 더 어렵다! 터미널 1로 가면 A1, 터미널 2로 가면 A2 버스 타면 됨!(20분 간격으로 24시간 운행된다고 함)​​​​이번 출장 숙소는 한인 민박 ????일루올레(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개인실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카탈루냐 광장에서 ????30초 거리에 위치해 있고 집이 깨끗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강추드려요 !​only downside는 방에서 너무너무 느린 와이파이 ,,빠르게 포기하고 데이터 사용했다.​​​​첫 끼는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 ???? 크크어떤 손님분이 포르투에서 사 오신 포트와인도 한 잔 주셔서 같이 맛있게 먹었다. 먹으면서 민박 여자 스텝 분과 약간의 수다수다. 영광출장샵 요새 한인 민박 가면 내가 스탭보다 유럽에 더 오래 있어서 민망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함 ,, 물론 나이도 내가 더 ,,, 끙​요 민박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지만, 특히 민박 스텝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좋았다. 친절하지만 딱 필요할 때만 말 거시고 또 도움 요청 시에는 연락이 잘 되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중간에 건물 엘레베이터가 고장 난 일이 있었는데, 양해 톡을 모든 손님들에게 돌리는 것도 소소히 인상 깊었음 ,, 총 여자 스텝 한 분, 남자 스텝 두 분이 계셨다. 아무쪼록 바르셀로나 한인 민박 일루올레 추천!​​​방도 따듯하고 좋았다​첫날은 이렇게 일찍 끝내봅니다 ,,ㅎㅎㅎ​​​​아직 해가 뜨지 않는 2일차 새벽 ????출근하러 일어나 봅니댭​​​​5시에 기상해야 해서 걱정했는데 우리 방에서 내가 제일 늦게 깼단 이야기 ,, 다들 투어 가신다고 정말 일찍 깨셨다 ​​​​찬 공기 가득한 바르셀로나의 아침. 좋다!​​​​근데 원래 이렇게 교통비가 비쌌었나요?1 zone 내 사용 가능한 1회권 가격이 2.65유로​​​​이번 통역은 MWC 박람회에서 ! 세계 3대 ICT 박람회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출근길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덕분에 초행길임에도 인파따라 별 탈 없이 도착 - ​​​​Tmi요새 내 소소한 취미 = 삼정(ㅋㅋ) 건물 사진 모으기​​​​이번 전시는 무려 4일간 진행된다. 아자아자 가보자고 ❤️‍????​​​특히 관람객들 들어오기 전에만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오랜만에 하는 전시 통역인데, 전시장은 언제 와도 뭔가 설레는 것 같다. 특히 MWC는 전시장이 정!말! 거대했다. 런던 EXCEL에서 열리는 전시들은 비교조차 불가했음 ????​​​​빠르게 전시팀으로부터 OT 받은 뒤, 구석에서 쭈구리로 기업 자료 복습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대표님들이 커피도 사주시고 음료도 사주시고 간식도 가져다주셨다. 감사합니다. 사실 배고팠거든요,,????​​​지난 런던 통역에서 인연이 된 삼촌쌤이 사주신 패딩턴 물병 ???? 요새 출장 다니며 너무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감사해요 쌤 ! ! ! ​​​​때마침 보이는 경북 부스 ㅋㅋ​​​​부스들도 그동안 런던에서 다녀본 박람회들에 비해 훨씬 큼직큼직했다. 나라별로 특색 있는 부스 꾸밈(부꾸?)도 흥미로웠고,​​​캐나다관에 알버타 보이길래 슬쩍 사진 찍어주기 ✌️근데 이제 제2의 고향은 에딘버런가 ? ????????????????????????????​​​​그치만 여기까지 축구 가져오는 영국놈들… 지긋지긋해 ????​​​​​정세랑 책을 선물해 준 ㅊㅎ언니에게 너무 잘 읽고 있다고 디엠보냈더니 돌아온 답 ㅋㅋㅋㅋ 너무 화끈해요 언니 ????​​​​근데 .. 다들 한낱 통역사인 저를 너무 믿으시는 거 아닌가요?​​​​진땀 뺐던 홀로 부스 지키기 ????​​​​제일 인기 많았던 즉석사진 부스 (나도 찍고 싶었따,,)​​​​일이 고되지 않았음에도 진이 빠져 바닥에 대충 철푸덕 - 앉아 가진 점심시간. 스시는 맛없었고 (of course), 음료수 뚜껑이 신박했다!​​​​내가 진짜 원했던 건 ????​​​​부스가 엄청 컸던 KT관 ! 한국 부스에 한국인이 가면 괜히 더 민망한 거 뭔지 앎? 이것저것 행사 많이 하고 있었는데, 결국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후퇴,,​​​​MWC왔다고 하니 아빠가 너무 부러워했다 ㅋㅋ (3대 영광출장샵 박람회인 것도 아빠 덕에 알았음;) 그래서 쉬는 시간 틈틈이 사진 찍어 보냈음 !​​​​근데 이제 IT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나는 이런 거나 찍고 있구 ㅎ​​​코디 너무 예뻤던 아르켓 언니 ????동생이겠죠? 내가 그걸 모를까 (요새 밈임)​​​​귀여운 손 글씨. 누가 쓰셨을까?​​​​영국과 다른 바깥 풍경이 보이니 이제서야 바르셀로나에 온 게 실감 나기 시작했다.​​​​드디어 퇴!근!​​​​박람회 측에서 대중교통비도 지원해준다 해서 나도 후다닥 카드 만들었다 ! 나이쑤​​​​그니까 이제 서울 살면 이 짓 맨날 해야 한다는 거죠?극혐인데요…​​​​3월 초 바르셀로나 날씨는 일교차가 정말 컸다.낮에, 특히 전시장은 너무 더웠는데 밤엔 코트 입어도 될 날씨.​​​​숙소에 짐 두고 옷 갈아입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바로 앞에 ZARA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들어오자마자 직감했다.여기 예전에 나경이 혜령이랑 왔던 그! 자라 매장이야 !!!!​​​​쪼끔 신나잖아 ~~ ​​​​자라가 스페인 브랜드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국 자라보다 훨씬 옷들이 이뻐 보일 일이야? ​​​​혼자 바르셀로나 간다니까 어무이가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나는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런던에 있을 때보다 훨씬 몸이 덜 긴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덕분에 혼자였어도 재밌게 다닐 수 있었다.​​​​예전에 여행 왔을 때 가이드님이 이런 바닥도 다 에피소드가 있는 디자인이라고 했는데. 가물가물..​​​​나 저거 정말 사고 싶었어 ... 밍​​​​저 빠에야 자석도...아! 살걸!!!!!!!!​​​​????FC Barcelona Offical Store 안 들어가면 서운할 것 같아 구경 온 FC 바르셀로나 매장 !7년 만에 온 바르셀로나는 그새 야말의 도시가 되어 있었다.​​​​혼여행의 장점 : 원하는 만큼 마트 구경 가능​​​​혼여행의 단점: 대신 조금 밖에 못 사​​​​혹시 여기가 제 무덤일까요? ❤️‍????​​​​현명한 소비를 한 것 같은 착시효과까지. 유로국 못 잃어 ❤️‍????​​​;​????TXAPELA, Placa de Catalunya 8오늘 저녁은 반드시 타파스를 먹어야지! 하고 구글맵 서치 끝에 오게 된 동네 타파스 바. 바글바글했는데 다행히 바에 1인 자리가 있어서 낑겨 먹었다! 양 옆에도 혼자 오신 분들과 ㅎㅎ​​​​서버에게 추천도 받고, 먹고 싶었던 타르타르랑 새우도 먹고, 동생의 강력 추천으로 고추 구이도 먹었다. (고추 구이 진짜 대박!) ​​​​맥주가 소진되어서 아쉬웠지만, 그거 빼곤 매우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다. 서버들도 친절했다. 바셀 맛집으로 추천 ! ​​​​기분 좋으니 술도 안마셨는데 취한 느낌 ????이 맛에 출장 온다 캬​​​​이렇게 MWC 첫날 끝 - ????​​​​다음 날 출근길 ​​바르셀로나는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막힘없이 잘 터진다.고로 스페인이 영국보다 선진국이다.반박 안 받음.​​​​일빠로 출근했어요 ^____^사무국 팀장님이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 기겁하시며 한 바퀴 구경하고 오라고 해주셨다 ㅎㅎ 쏘쓰윗,,​​​​MWC 한편이 전-부 삼성 부스였다. 멋져,,​​​​4일 내내 열심히 구경 다녔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저 안드로이드 부스를 못 갔다. 왜냐고요? 길치라서 못 찾음 .... ㅎ​​​​그리고 이번 출장에서 저 귀걸이 잃어버림.진짜 어이없어.​​​​와츠인 마이 백 - 출근 영광출장샵 가방으로 정말 잘 메고 다니는 롱샴 르플리아쥬 ????​​​​어느 이사님께서 출근하시면서 나 보자마자 부스 번호 알려주시며 귀여운 굿즈 있으니 얼른 받고 오라고 하셔서 get 하게 된 중국관 판다 굿즈 ???? ​잘 보관했다가 동생(aka 판덕)에게 잘 드렸습니다.감사합니다 이사님 ????​+ 나 굿즈 줄 서 있는데 중국관 부스 직원분들이 오셔서 내 피부가 너무 예쁘다, 메이크업도 이쁘다 칭찬 감옥에 가둬두고 가셨다. 오늘의 소확행 ????​​​​전시 통역 1년 경력으로 얻은 것 ➡️ 마스코트들과 셀카 54739회 ​​​​기분 좋던 찰나 경쟁자를 만났다. 한글로 말하면 영어로 받아 적어주는 통역패드.실시간으로 실직자 되는 중 ... ????‍????​​​​오늘도 간식털이범 왔어요 ????‍♀️마이쮸스러운 이클립스 넘 맛있었다​​​내가 계속 뭘 주워 먹고 있어서 그런지 더 옆에서 뭔가를 주시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 ㅎ;;​????????: "혹시 연양갱 같은 건 안 좋아하죠?" 여쭤보셨다.????????: "?? 엄청 좋아해요​어른들에 둘러싸여 '잘 먹기' 재롱 시전하는 나 ㅎ​​​​점심도 너무나 잘 챙겨 먹었어요. 허허​​​​갑자기 기아 타이거즈요? (째릿 - -)​​​​이번 통역은 업무 난이도가 낮아 부담은 덜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안 가고 더 피곤한 면도 있었다.​붕 뜨는 시간도 있어서 그때마다 노트북으로 뭐라도 하고 싶었는데! guess what? 박람회 내부에서 개인 핫스팟이 사용 금지되어 있었다. 심지어 와이파이도 부스별 1기기로 제한되어 있어서 결국 내 노트북 무용지물쓰. 아니근데 여기 전자 통신 박람회라면서요 .... ????​​​​오늘도 지옥의 퇴근길 ???? 4일간 출퇴근길에 땀 엄청 흘려서 살 빠질 것 같았다 ㅋㅋㅋ​​​​지옥철이라도 하리보 쇼핑 놓칠 수 없지 ~!세상엔 대체 얼마나 많은 종류의 하리보가 있는 걸까 ????​​​​그리곤 오늘의 사건사고 : 맨 왼쪽에 파란색 하리보는 원래 분명 다른 거를 사려고 한 건데 집에 오니까 저게 있었다. 무슨 정신으로 사는 걸까?​​​​영국과는 또 다른 스페인의 로맨틱한 밤 풍경 - ????????​​​​????El Corte Ingles바르셀로나 여행 오면 숙소는 꼭 카탈루냐 광장 주변으로 해야 하는 이유! 많이들 가는 엘꼬르테 백화점도 도보 이동 가능하기 때문!​​​​난 바로 리빙 코너부터 구경.예쁘고 가성비 좋은 그릇들이 많았다.​​​​It gives Woori vibe..바로 사진 찍어 보내주었다.​​​​미안하지만 확실히 유니폼은 바셀보다 레알이 훨씬 이쁘다.마드리드도 한 번 가봐야 하는데 ????​​​​식품관 구경 놓칠 수 없지.여기 크고 살 거 많아요 - ! (마지막 날 간다는 게 까먹음 ㅜ)​‼️여기서 잠깐‼️MWC에서 만난 스페인 분이 주신 올리브오일 구매 꿀팁 ????올리브는 매 11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그해 겨울~봄에 병입된 오일을 사는 게 가장 신선하고 풍미가 좋다! ​​​​내 최애 소확행 ????영국에서 못 본 맥주들로 소소하게,,​​​​바르셀로나 스타벅스 시티 컵. 넘 구려용,, 대충 때려 박은 샹그리아, 새우, 그리고 개선문.​​​​????Tonkotsu Ramen &Asian Street food멀리 갈 힘이 없고 오늘은 꼭 국물을 먹고 싶어 구글맵에서 가장 가까운 일식당으로 왔다.막상 영광출장샵 가니까 메뉴판엔 '기무치'라는 사이드디쉬가 있었고내가 시킨 'Udon Ramen'은 우동도 라멘도 아니었지만그래도 시장이 반찬. 맛있게 먹었습니다…. 핵비추​​​​마음은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직 이틀 더 출근해야 하니 무리하지 않기로 해 - !​​​​숙소 들어와 아람브라 맥주 마시면서밀린 이메일 처리하고 이만 마무리해봅니다,, ????????​​​​벌써 바르셀로나에서의 3번째 굿모닝 - ☀️피곤합니다.. ㅋㅋㅋ​​​​살려고 꾸역꾸역 먹는 아침​​​​이제서야 다른 통역 분들과도 친해져서 쫌쫌따리 스몰토킹도 나누고 했다. 마드리드에 사는 한 분과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나보다 거의 10살 어렸다 ..끙) 어제 퇴근길에 산 하리보가 무슨 맛인지도 번역해 주었다 ㅋㅋ. 딸기맛, 신딸기 맛, 딸기잼(?) 맛이 들어있던 하리보. ​​​어떻게든 어울리려는 할미의 몸부림을 대변해 주는 로봇​리셉션 운영요원 친구들과도 틈틈이 친해지기. 다들 너무 어리셔서 굉장히 외로웠다;;​​​​이사님의 굿즈 자랑 쇼쇼쇼 ????도라에몽처럼 주머니에서 계속해서 뭐가 나왔다 - ​​​​저 이거 주세요​​​​급기야 이사님께서 가지고 계신 펜을 자랑하셨다. 펜 모으는 취미가 있으시다고 한다. ​​​​오늘 점심도 이사님께서 사주셨다 ! 근데 같이 맥주 마시자 하시곤 왜 제 거만 사 오시고 저만 마시는 거죠..? (당황)​​​​4일 중 가장 바빴던 오늘. 한 번을 못 돌아다녔는데 금방 퇴근 시간이 되었다.​​​​바르셀로나는 벌써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집 가는 길에 받은 사진 ..ㅋㅋ집중입인가;;​​​​일하다 딴짓하며 틈틈이 모은 짤들 ????이 당시 사실 미래에 대한 고민들로 너무너무 머리가 복잡하고 + 동시에 번아웃도 온 것 같았었다. 바르셀로나도 사실 그런 나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으면 해서 온 거였다.​​​​일하다가 블러셔 따인 사람은 나밖에 없을걸? ????토니모리 치크톤 싱글 블러셔 #밀키바이올렛사실 이거 나도 동생 거 뺏은 건 디 ..ㅋㅋ근데 알고 보니 진작에 단종되었길래 바로 중고나라 싹 털어서 5개 사놨다 하하​​​​민박집 사람들과 가벼운 맥주 타임 - 도 가졌다.서로 가지고 있는 스페인 간식들 나눠 먹으며 힐링이었던 시간 ㅎㅎ. 다 나보다 훨씬 언니분들이셨는데 모두가 서로를 처음 봤음에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스페인 가시는 분들 산미구엘 레몬맛 드셔보세요! 맛있더랑​​​​같이 왔던 바르셀로나에 오니 더욱 보고 싶었던 나의 샌프란시스코 - ????​​​​마지막 출근 날 아침 ????오늘까지 일하고 내일 하루 관광 후 내일모레 아침 비행기로 돌아기려고 한다 !​​​​확실히 박람회 장도 인파가 많이 줄었다. 지하철에서도 처음으로 앉아서 왔어 .. ​​​​유럽 전시회들 가면 맥주 파는 부스도 많고 다른 부스/기관 끼리도 서로 술 한잔하면서 즐기는 걸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한국 분들과 얘기하다 보면 이런 분위기를 인상 깊게 보고 생소해하시는 분들도 많다. 물론 나도! 유럽 사람들이 직업적 삶을 대하는 가치관을 볼 수 있는 한 단면인 것 같다.​​​​두 분 커플 신발이시냐고 물어보고 싶은 거 겨우 참았다.​​​​'1층에 도시락 집이 있었어' 한 마디로 찾았다 .. 무려 제가요 ..​​​​이타다끼마스 - ????​​​​기념품 자랑 중인 운영요원 친구. 바르셀로나에서 디자인하고 영광출장샵 있는 멋진 친구였는데 동생 생각이 많이 났다. ​​​​첫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포토부스도 꼽사리 껴서 했다 ????지브리 스타일로 사진 찍어주는 기계였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모자이크하다 죽을뻔)​​​​야구게임 대표님 (심지어 기아팬)과 자존심을 걸고 대결 ⚾️영광이었습니다 ???? (참고로 내가 이김 하 하 하)​​​​마지막 날이라 일찍 끝내주셔서 전시장 한 바퀴 돌고 퇴근!고생했다 나 !!!!!!!​​​​저녁을 사주신다 하셔서 숙소 들렀다가 다시 나가기로.사실 너무 피곤해서 사실 살짝 후회가 되었지만, 전에 애들이랑 갔었던 '비니투스 (= 바르셀로나 1등 한국인 맛집) 가신다길래 신나서 나왔다 ㅎ 그리고 때마침(?) 숙소에서 걸어서 7분​​​​그리웠던 판콘토마테도 시키고, 추억 속의 꿀대구도 먹고 !여전히 인기 많고 맛집이었던 비니투스. (역시 한국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맛잘알이다) ​​​​짱짱 맛있었던 발렌시아 맥주.나중에 바르셀로나 다시 오게 되면 저거 마시러 비니투스 또 가고 싶을 정도. 사진은 없지만 몬세라트 밤술도 마셨는데 ...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아침.가뜩이나 늦었는데 + 샤워실 만실 (못씻고 나오는 줄 알았다) + 최근에 새로 계약한 에이전시에서 계약서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장 1주일 뒤가 출장이었는데 하마터면 아찔했다. 이렇게 무용지물이 될 뻔한 노트북이 밥값을 했다 ㅎ;​그렇게 호안 미로 미술관은 포기,, ​​​그새 바르셀로나는 비가 왔다 간 듯했다.​​​​오늘의 첫 코스,????피카소 미술관​​ ​나경이가 사준 나의 고심이 지갑.외화 동전 지갑으로 잘 쓰고 있슴다 ????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한 피카소의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파리에도 피카소 미술관이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이 가장 많은 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피카소의 평생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사바르테스의 영향으로 수백 점을 기부해 세워진 미술관.​​​​연작. 처음 본 풍의 그의 그림들. 피카소가 후기에 프랑스 칸에서 지내면서 창문 너머 보이는 풍경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늘 좀 심오하고 복잡한 그의 잘 알려진 그림들과는 또 달리 이 연작이 주는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가 멋졌다. ​​​​피카소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시간 순으로 감상하다 보니 피카소도 끊임없이 화풍을 바꾸며 실험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바뀌는 화풍마다 다른 화가들의 작품이 연상되는 걸 보며 그는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의 그림들이 곧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인 것 같았다. 정말 멋있었다. 진정한 대가.​​​​원래는 15세기 귀족의 저택이었던 미술관.기존의 인테리어를 최대한 살린 듯한 내부 모습도 멋졌다.​​​​근데 비 오는 날, 꿉꿉한 미술관 안에 사람이 가득하니 좀 지치긴 했다 .. ​​​​피카소 미술관은 기념품샵이 찐입니다.바르셀로나 여행 왔다?피카소 미술관은 안 가더라도 기념품샵은 꼭 들렀다 가셔요,, ​​​​안 그래도 전시장에서 어떤 분들이 '눈돌아간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 정도였음. 눈 막 막 돌아가!​​​​이 화병도 너무 예쁘구..​​​미술관에 있었던 만큼 기념품샵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였지만 ㅋㅋ ​​​잘 영광출장샵 참고 이 위에 머그컵 하나와 아까 마음에 들었던 ;이 그려진 안경닦이, 엽서 몇 장을 사 왔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미술관 바로 앞 우동집????Udon Born제일 맛있어 보이는 걸로 시켰는데 레전드 노맛이었다.이렇게 바르셀로나에서 시킨 우동은 모두 실패로 ????​​​​????Artesanat Same????내가 찾은 보물 같은 가게를 특별히 알려드립니다용 ????흔하지 않는 (다른 곳에 없음!) 예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다. 난 여기서 가우디의 모자이크 기법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를 동생 선물로 샀다 !​나 뻔한 기념품은 재미없어서 안 산다! 하시는 분들 여기 진짜 꼭 가보세요!!! 추천 ⭐️⭐️⭐️⭐️⭐️​​​​같은 도시를 7년 만에 오게 된 것도 감격적인데, 다시 온 바르셀로나를 구경하며 그때와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도 신기했다. 도시는 똑같을 테고, 바뀐 건 아마 나겠지. 이게 여행의 진정한 묘미 아니겠어요.​​​​????Jon Cakeㅊㅎ언니 추천으로 오게 된 존케이크! 난 처음 듣는 곳인데 역시 맛잘알 언니는 보폭이 다르다 ..커피 맛있어서 원두도 사왔어요 ????​​ ​비 오는데 우산 없어서 모자 쓰고 커피 마시면서 셀카 갈기는 나. 어때 현지인 같아?​​​​????Farmacia Catalunya숙소 앞 약국에서 소소한 쇼핑도 했다. 판빙빙 크림으로 유명하다는 스페인 콜라겐 크림 #자크폰,좋아하는 치약인 #마비스 화이트닝 치약,그리고 갖고 싶었던! #큐라덴 휴대용 칫솔세트! 샀당​+ MWC 입장권 보여주면 7% 할인도 해줬다. 얏호!​*자크폰 크림 후기 : 추운 날 나이트 크림으로 목과 얼굴에 팍팍 바르는 중인데, 자극 없이 잘 발리고 보습력 좋음! 가격도 개당 8유로로 합리적! 여러 개 사 올 걸 .......​​​​잠깐 숙소에 쉬러 들어갔어요.체력이 거지가 되 ..​​​​파워 NAP 때리고 야경투어하러 다시 나왔어요 - 마지막 날이니까 - ????​만남 장소로 이동하는데 라 보케리아 시장을 우연히 만났다!딱 보자마자 추억이 마구마구 쏟아졌다. 반가워 ????​​​​바르셀로나엔 크고 작은 꽃 가게들이 정말 많다. 꽃순이 행복​​​​???? 메멘토투어 고딕 뮤지컬 야경 워킹 투어 약 2시간에 29500원인 시내 투어였고, 마이리얼트립에서 당일에 남아있는 걸로 후다닥 예약했슴다. (추천!)​​​​오늘의 멍청한 짓 : 야경투어 때 쓰려고 일부러 이어폰 들고 왔는데 막상 투어 때 두고 와서 가이드님께 구매했다. (2유로). 근데 알고 보니 메고 온 가방 깊숙이 있었다. 죽자 그냥.​​​​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나도 어쩔 수 없이 가판대에서 급하게 우산을 샀다 ,,????,,내 돈,,​​​​야경 투어 시작 ! 입구가 멋진 구엘 궁전을 지나, (이것도 가우디 작품!)​​​​나경이와 야밤에 술 마시러 나왔던 추억이 있는 왕립 광장​​​​가우디가 무려 27살이었을 때 첫 공식 공공 프로젝트으로 만든 가로등! 이 이후로 그는 다시는 정부와 일하지 않았다고.. 허허 ​​​​그리고!! 물결 문양의 타일은 가우디가 디자인한 것으로 그가 사랑했던 지중해 바다를 추상적으로 새긴 것이라고 한다. 궁금증 해결!​​​​갈수록 굵어지는 빗속에서도 열일 중이신 가이드님 ????(진짜 정말 대단하셨다)츄러스 맛집도 알려주시고, 예쁜 영광출장샵 크리스마스 샵도 알려주시고, 카탈루냐 전통 까가네르 '똥 싸는 사람' 피규어 샵도 알려주셨다. 행운과 풍요를 기원하는 카탈루냐식 유머가 담긴 피규어라고 한다. ​​​​사실 전에 왔을 때도 야경 투어를 했었고 그 기록도 이 블로그에 남겨져 있다 허허. 그때의 기억이 좋아 투어 신청했다 볼 수 있지! 여기서 셋이서 쪼로록 서서 웃긴 포즈로 사진 찍은 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구먼 ㅎㅎ​​​​바르셀로나 대성당, ​​​​카탈루냐 건축가 협회에 걸린 피카소의 그림. 원화는 아니고 피카소가 직접 드로잉 한 세라믹 작품이라 한다.​​​​마지막 장소인 키스의 벽에서옛날에 찍었던 사진과 비슷하게 한 컷 남겼당 - 히히​​​​가이드님의 설명도 매우 유익했지만, 20대 초반에 친구들이랑 꺄르륵 거리며 다녔던 장소들을 시간이 꽤 흘러 또 올 수 있는 게 더 의미 있었다. 어쩜 이렇게 변한 게 없는지 - ! 그래서 좋았다.​​​​비가 엄청 와서 2시간 걷는 게 힘들긴 했지만,가이드님이 우리 지치지 않게 하려고 힘써 주셔서 끝까지 잘 완주했다 ! 바르셀로나 역사와 가우디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개인적인 스페인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유익했다. ​+ 스팟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관광 팁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혼자 여행 오셨거나 밤길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당 (가이드님 성함이 생각나지 않아 아쉬운데 ㅠ 추천합니당!)​​​​????Tosca Palau가이드님 추천 타파스 맛집. 저 대신 가주셔요 ,,????​​​​집 가는 길에 만난 호안 미로 가 디자인한 로고 ⭐️Caixa Bank라는 스페인 대표 은행의 로고인데 호안 미로가 의뢰를 받아 만들었다는데, 정말 딱! 호안 미로스러운 로고에 웃음이 났다. 다음 바르셀로나 여행 때는 꼭 호안 미로 미술관에 가겠어!​​​​비에 쫄딱 젖은 신발을 열심히 말리며,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새벽 일찍 체크아웃하면서 찍어본 숙소 거실.노트북도 들고 왔건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여러모로 정말 만족도 높았던 #일루올레 민박. 영국과는 또 다른 스페인의 집구조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왜 자꾸 오랫동안 다시 못 올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어 아쉬운 마음에 공항 버스 타러 가는 그 짧은 길에 사진을 한가득 찍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코빼기도 못 본 것도 아쉬워지고..​​​​암튼,공항까지는 다시 왔던 대로 공항 버스 타고 갔다. 올 때 사용한 왕복 티켓 영수증 잘 보관하고 있다가 그걸로 타면 됩니당​​​때마침 어제 본 그 호안 미로 은행!​나 이제 공항에서 환전도 할 줄 아는 사람.어른이다 이 말이야.​​​​기깔난 쇼핑을 해보려고 했는데 바르셀로나 공항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살게 없었다. 간단하게 동생 선물만 구매하고,​​​​이렇게 바르셀로나 출장이 끝이 났다. 1월 런던 출장에 이어서 또 장기 출장이었던 6일간의 바르셀로나. 멋진 전시회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정말 오랜만에 온 도시에서 과거 추억의 장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다음 주에 출장이 또 있다. 이동이 잦은 요즘인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영광출장샵 잘 다녀보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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