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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회   작성일Date 26-02-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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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폭풍 공감’ 티셔츠 팝업도 서울서…문화생활 갈망은 어디나

    [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이상한 나라의 경기도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경기도미술관. 경기관광공사 제공“기본적으로 지구력이 있음, 약속 시간 3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됨, 서울 사람들 일어났을 때 이미 버스 타고 있음, 이동 시간 1시간 반이면 갈만함….”경기도에 사는 사람이면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구구절절 적힌 티셔츠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경기도인’이라는 글씨가 적혀있고, 뒷면에는 ‘경기도인 특(특징)’이라는 문구와 함께 눈물 어린 글귀들이 서정시마냥 흘러내리며 마음을 울립니다. 이 티셔츠는 지난해 말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티셔츠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열렸습니다. 댓글이 달렸습니다. “경기도인 티셔츠인데 왜 서울에서 팝업을 합니까.”서울은 팝업스토어 천국입니다. 실제 얼마 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찾았습니다. 몇 년 만의 방문이었는데, 눈에 띄게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곳곳에 팝업스토어가 있고 가게마다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이날 성수역 인근을 약 15분 돌면서 발견한 팝업스토어만 해도 예닐곱개에 달했습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는 콘텐츠는 모두 성수동에 모여있는 듯했습니다. “역시 서울”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서울인 티셔츠와 경기도인 티셔츠. 얼렁뚱땅 상점 누리집 갈무리먼저 오해를 피하자면, 경기도인 티셔츠를 서울에서 판매한 걸 비판하려는 건 아닙니다. 실제 게시글에 달린 댓글도 진지한 비판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경기도민의 설움을 함께 웃음으로 풀어내는 해학에 가까운 댓글이었습니다. 더욱이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경기도인 티셔츠뿐 아니라 “약속 무조건 서울로 잡음, 서울에서 보자고 해놓고 체인점 데려감, 10시 반에 막차인 거 안 믿음” 등 문구가 담긴 서울인 티셔츠도 함께 팔았습니다.무엇보다 최근에는 경기도에서도 팝업스토어가 많이 열립니다. 2∼3년 전만 해도 팝업스토어마저 서울에 집중된 현실을 조명하는 기사가 나왔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상업적인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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