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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회   작성일Date 26-02-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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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이 곧 실적’…해킹 사태에 엇갈린 통신 3사 성적표

    해킹 사태 직격탄 맞은 SKT…LG유플러스·KT 반사이익뒤늦게 보안 강화 외치는 통신 3사 서울 용산의 한 휴대폰 매장에 통신 3사의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대한민국 통신업계의 지형도가 ‘보안’이라는 변수 앞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과거 통신사 간 경쟁이 ‘누가 더 저렴한 결합 상품을 내놓는가’ 혹은 ‘누가 더 많은 보조금을 투입하는가’와 같은 마케팅 전쟁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개인정보를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느냐가 기업의 존폐와 성적표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발표된 이동통신 3사의 연간 실적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되고 있다.SK텔레콤 ‘1등 신뢰’ 붕괴…창사 이래 최대 위기가장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 든 곳은 부동의 업계 1위 SK텔레콤이다. SKT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영업이익은 1조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1.4%나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17조992억원으로 4.7% 줄어들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3%나 급감한 3751억원에 그쳤다.이러한 ‘실적 쇼크’의 정점에는 작년 발생한 전대미문의 대규모 해킹 사태가 있다. 당시 약 25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심 정보 유출은 단순히 이름이나 연락처가 새 나가는 수준을 넘어, 기기 복제나 금융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사안이었다.정부 당국으로부터 약 두 달간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것이 결정타였다. 영업 정지 기간 동안 SKT는 손을 묶인 채 경쟁사로 떠나는 고객들을 지켜봐야만 했다.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컸다. 유출 사고 이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쏟아부은 ‘방어적 마케팅 비용’과 무너진 보안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기 위해 투입된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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