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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회   작성일Date 26-0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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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 작품에 숨 불어넣는 인간 퍼포먼스

    내달 3일 리움미술관 ‘티노 세갈’展여섯가지 ‘구성된 상황’ 감동 전해도록-홍보사진 없고 셀카 못 찍어“작품은 훈련과 기억으로만 소장” ‘비물질적 예술’을 표방하는 작가 티노 세갈은 2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 세계적 현대무용가 윌리엄 포사이스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시스차가운 전시장 바닥에 납작 웅크린 한 여성이 천천히 몸을 뒤집는다. 비틀리는 신체 근처엔 권오상 작가의 조형물 2점이 놓여 있다. 크기도, 생김새도 언뜻 실제 사람 같은 작품 너머엔 20세기 스페인 조각가 로보의 소녀상과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상이 배치됐다. 발걸음을 옮길수록 오브제는 점차 단순해지더니, 끝내 철근과 돌로 된 추상적인 조형물에서 시선이 멈춘다. 그런데 이 조형물에서 아까 그 여성이 보이는 것도 같다. 다음 달 3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M2에서 개막하는 ‘티노 세갈’전을 25일 먼저 찾았다. 전통적인 미술 개념에서 벗어나 퍼포먼스와 시각예술 등이 결합된 작업을 선보여 온 영국 태생 독일계 작가인 세갈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살아있는 조각”인 인간을 추상적 조각과 연결한 작품 ‘무언가 당신 코앞에 나타나게 놔두는 대신 춤추는 브루스와 댄 그리고 다른 것들’을 포함해 총 6종류의 ‘구성된 상황(Constructed Situations)’을 전시장 구역별로 나눠 선보인다. ‘구성된 상황’은 소리와 몸짓,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작품에 작가가 부여한 명칭이다. 상황을 수행하는 퍼포머는 ‘해석자(Interpreter)’로 불린다. 세갈은 이날 미술관에서 진행된 공개회에서 “작가로 활동한 약 25년간 ‘물질성 없는 예술이 성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고 했다. 세갈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술관 야외 정원에서 펼쳐지는 ‘이 당신’은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두드러진다. 해석자는 관람객을 만난 순간 느낀 감정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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