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명' 한산해진 잠실 주말시위…청년 줄고 노년층 "재선거"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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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윤지오 수습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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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말을 맞았다. 지난 5일 시작된 이후 9일째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첫 주말과 비교하면 인파가 크게 줄면서 현장 분위기가 다소 한산해졌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00여 명이 모였다. 시위 이틀 차이자 첫 주말이던 지난 6일 오후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3만여 명이 현장에 모였지만, 일주일이 지난 이날엔 인파가 수백 명 규모로 감소한 것이다.
시위 연장에는 주로 70대 이상 고령층이 눈에 띄었다. 지난주 첫 주말에는 젊은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성조기를 들거나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행위를 경계하는 분위기였고, 구호도 '재선거'로 통일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개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첫 주말과 비교해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의 비중도 높아졌고, 현장에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대형 성조기도 등장했다. 다만 오전 중 시민 간 충돌이나 경찰관과의 갈등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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