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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회   작성일Date 26-03-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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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2.2㎞ 두께 빙하 아래에 여의도 8배 면적 호수가 있다?

    극지연구소, 청석호 세부 구조 확인 성공 남극 빙하 아래 호수 ‘청석호’ 위치. 극지연구소 제공우리나라 연구진이 남극 수천미터 빙하 아래 호수의 자세한 구조 확인에 성공했다.극지연구소는 남극 빙하 아래에 자리한 빙저호 ‘청석호’의 세부 구조를 탄성파 탐사 기술로 정밀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빙저호는 빙하의 압력과 지열로 빙하 하단부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다. 수만~수천만 년간 외부와 단절된 채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해 '지구 속 외계'라고 불린다. 우주 생명체 탐사를 위한 핵심 유사 연구지로도 가치가 높다.강승구 박사 연구팀은 남극 장보고과학가지에서 남동쪽으로 270여㎞ 떨어진 지점에서 2021~2022년 수행한 탄성파 탐사 자료를 분석해 빙저호 ‘청석호’ 세부 구조를 밝혀냈다. 청석호는 대한민국 극지연구 초기부터 헌신하며 아시아 최초로 남극과학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김예동 전 극지연구소장의 호 ‘청석’에서 따왔다. 남극 빙하 아래 호수 ‘청석호’ 모식도와 탄성파 탐사자료 분석. 극지연구소 제공분석 결과, 청석호는 약 2.2㎞ 두께 빙하 아래에 위치하며, 면적은 여의도 약 8배 크기인 23㎢, 호수 수심은 10m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수 바닥에는 120여m 두께의 퇴적층이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퇴적층이 과거 남극의 환경 변화 기록의 보관소이자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미지 미생물들이 존재하는 서식지로 보고 있다.이번 연구는 초고난도인 빙저호 시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정밀 지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극지연구소는 2029년 청석호 시추를 추진할 계획인데, 빙하 내부 구조와 두께 파악 등 이번 탐사 성과로 시추 위치 선정 오류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시추는 세계적으로 극소수 국가만이 도전한 고난도 기술이다. 실제 성공 사례인 미국 팀조차 두께 1㎞ 안팎 빙하에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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