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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회   작성일Date 26-03-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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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하나 건너면 수천만원'…학세권도 거리따라 천차만별

    한 초등학교 인근 내리막에서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단지 내에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의 영향력이 한층 선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단지와 학교 간 물리적 거리와 통학 동선에 따라 집값이 엇갈리는 것이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6단지' 전용 84㎡는 13억원(13층)에 거래됐다. 반면, '강일리버파크 1단지' 전용 84㎡는 11억2000만 원(10층)에 거래돼 800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두 곳은 같은 강일리버파크 단지로 입주 시기와 면적이 유사하지만, 단지 배치에 따른 초등학교 접근성에서 차이가 난다. 6단지는 강일초 바로 옆에 붙어 있지만, 1단지는 통학 거리가 도보 10분을 넘어가고 큰 대로를 건너야 한다는 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마이크로 양극화' 흐름은 30·40세대가 주택 시장의 주력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며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로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지불 의사가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 시장에서도 학세권에 대한 선호 현상은 확인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가 초등학교를 반경 500m 이내에 둔 '도보 통학권'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와 상품성이 비슷한 단지라도 학교까지 5분이냐 15분이냐에 따라 체감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며 "특히 초등학교를 안전하게 도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시장 변동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분양 시장에서 눈여겨볼 학세권 단지로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아크로 드 서초,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등이 꼽힌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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